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TPMS) 급할 때 해결 방법

차량 정비소에 갈 시간은 없는데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져 운전석 클러스터에 TPMS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장치) 경고 신호가 들어오면 곤란하지요? 이럴 때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를 이용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해결 방법이 있어 공유해 드립니다.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TPMS) 급할 때 해결 방법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트렁크에 스페어타이어가 실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게만 많이 나가고 잘 쓰일 일이 없다 보니 최근에는 스페어타이어 대신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는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컴프레셔
  • 실런트

명칭이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라서 응급 시에만 이용해야 할 것 같지만 평소에도 이용할 수 있는 기구 입니다. 컴프레셔는 타이어 공기압을 조절할 수 있는 기구이고 실런트는 타이어가 구멍 난 경우 메꿀 수 있는 봉합제입니다. 즉 타이어 공기압은 정비소에 갈 필요 없이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의 컴프레셔를 이용하면 됩니다.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 사용 방법

트렁크 밑에서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를 꺼냅니다. 꺼내서 보면 컴프레셔와 실런트가 보입니다. 이미지 좌측은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의 컴프레셔이고 우측이 실런트입니다.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 (이미지 출처 : 현대 자동차)

타이어 펑크가 나지 않고 공기압만 낮아진 경우

좌측 컴프레셔만 이용하시면 됩니다. 컴프레셔의 전원 단자를 차량 내부의 시가잭에 연결하시고 공기압 넣는 케이블은 타이어 연결하시면 됩니다. 이후에 컴프레셔에 전원을 넣으면 컴프레셔가 타이어에 공기를 넣어줍니다.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 컴프레셔를 타이어에 연결한 모습 (이미지 출처 : 현대 자동차)

위의 사진은 컴프레셔를 타이어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더 자세히 알려드리고 싶지만, 차량 제조사별로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의 모양과 사용 방법이 달라 자세히 알려드리기는 어렵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를 꺼내 보시면 사용 방법이 컴프레셔에 이미지로 안내되어 있어 해당 매뉴얼을 읽어보시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에 펑크난 난 경우

컴프레셔와 실런트를 연결하면 타이어 구멍을 메꿀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타이어 재사용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구멍이 난 경우는 자동차 보험 긴급 서비스를 이용해서 지렁이로 메꾸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 사용 시 주의 사항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는 전력 소모량이 큽니다. 그래서 꼭 차량의 시동을 건 상태로 사용하셔야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 컴프레셔가 고급형인 경우 공기압을 설정하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저가형인 경우는 눈금으로만 공기압 정보를 제공하여 보면서 타이어에 적정량의 공기압이 들어간 경우 컴프레셔의 전원을 off 하여 공기압 충전을 중단시키셔야 합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게이지가 초록색에 도달하였을 때 off 하시면 됩니다.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 컴프레셔 적정 공기압

앞뒤 타이어별 최적화된 공기압은 차량 운전석을 열고 B 필러 하단 스티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은 모양입니다. 아래 이미지에는 195~225 타이어 사이즈까지는 앞바퀴는 34psi 뒷바퀴는 31psi를 넣고, 235 사이즈는 앞바퀴는 33psi 뒷바퀴는 33psi 공기압을 넣으라고 나와 있네요.
운전석 B 필러 타이어 적정 공기압 스티커

맺음말

저도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는 응급 시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평소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관리할 수 있는 기구였다는 것을 알고 나니 조금 허무하더군요. 타이어 공기압 관리한다고 정비소를 다녔던 시간이 아까워서요. 아까운 대기 시간...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 처음 사용할 때는 부담스럽지만 한번 사용해보면 별거 아니니 한 번씩 사용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타이어 관리는 안전에 매우 중요하니 평소에도 자주 관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며 항상 안전 운전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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