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 3레벨 트럭으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화물 운송 예정 - 23년

멀다고 생각했던 자율 주행 기술이 어느덧 생활 속으로 바짝 다가온 느낌이 드는 소식이 있네요. 국내 기업인 마스오토 회사에서 인천에서 부산까지 자율 주행 트럭을 운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내용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율 주행 3레벨 트럭으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화물 운송 예정 - 23년

자율 주행 3레벨에 관한 간략 정보

완전한 자율 주행은 아닙니다. 짐을 상하차하는 창고와 일반 도로는 운전자가 운전하고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는 자동차가 알아서 주행하는 단계입니다.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화물 트럭 주행 대부분이 고속화도로 위주니까 운전자의 피로를 많이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 주행 레벨별 특징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참조해주세요. [자율 주행 특징 정보 바로가기]

이번 인천에서 부산까지 자율 주행 트럭 승인의 목적

여러 시도를 걸쳐서 운행하려면 법률이 필요한데 현재까지는 관련 법률이 없어서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유상 운송차 자율 주행 관련 법률은 1개 지자체 내에서만 주행 가능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인천에서 부산까지 운행이 가능하게 된 이유는 산업 융합 규제 특례 심의 위원회에서 "국내 자율 주행 기술 상용화"를 목적으로 실증 특례를 내줘서라고 합니다. 법률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자율 주행 상용차 운행이 잘되면 법률 자체가 바뀔 수도 있겠습니다.

시행사는 (주)마스오토 입니다.

(주)마스오토 회사 간략 정보

회사 이름이 생소하여 간략히 정보를 찾아보니 카이스트 출신 2명이 만든 회사라고 합니다. 

CES 2023에도 참가하여 마스파일럿이란 이름으로 CES 2023 "Vehicle Tech and Advanced Mobility" 부분에서 혁신상도 받았네요. 이렇게 상도 받을 정도라서 정부에서 법률이 없어도 특례를 내준 것이겠지요.

상용차 자율 주행 시 장점

  • 연비가 올라갑니다. 수동 운전에 비해서 연비가 약 15% 정도 상승한다고 합니다. 같은 차량을 몰아도 운전사 따라서 연비가 차이가 나는데 자율 주행은 최적의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니 당연 결과이겠지요.
  • 사고 위험이 감소합니다. 자율 주행이다 보니 난폭 운전과 졸음운전을 할리가 없잖아요?
  • 운전사 부족 현상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율 주행 중에는 운전사가 쉴 수 있으니 추가 운행이 가능해 집니다.
  • 자율 주행 경쟁력이 강화됩니다. 자율 주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기록이 필요한데 이번 자율 주행을 통해서 자율 주행 운행 기록을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데이터가 쌓이면 다른 자율 주행 자동차에도 적용해서 안전성이 올라가게 되겠지요.

자율 주행 3레벨 트럭 주행 일정

23년 올해는 6대가 주행합니다. 이후 14대로 증차하여 주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험 주행 기간은 23년 3월부터 25년 3월까지입니다.

맺음말

현대자동차에서 23년에 자율 주행 3레벨 승용차를 판매한다는 소식도 있고 꿈이라 생각했던 자율 주행이 부쩍 현실로 다가온 것 같은 소식이네요.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트럭을 마주칠 때면 위험을 느꼈는데 자율 주행이 되면 그런 트럭도 많이 줄겠군요.

하지만 자율 주행 4단계로 가면 운전사라는 직업이 줄어들 텐데 그건 걱정입니다.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야 할 텐데 말이죠.

항상 안전 운전되시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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