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타이어 고민 올웨더이면 끝
겨울철이 되면 타이어를 바꿔야 하나 고민이 되죠? 윈터 타이어로 바꾸자니 교체 비용과 보관 비용이 신경 쓰이고, 올시즌 타이어로 보내자니 브레이크 시 미끄러짐과 ABS 브레이크가 들어오는 현상을 겪어서 부담스럽고요.
그렇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올웨더 타이어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올웨더 타이어는 무엇이고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올시즌과 비교하면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시즌 타이어는 한국 겨울에는 맞지 않는다.
저도 올시즌 타이어로 한국 사계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만 온도가 영하 밑으로 내려가고 눈이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위험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제동 시 살짝 미끄러짐도 발생하고 ABS가 들어오는 일도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올시즌 타이어의 기술적 특성을 찾아보니 이렇더군요.
- 올시즌 타이어는 아메리칸 캘리포니아 4계절에 대응한 타이어. 눈과 비가 거의 안 오고 온도도 영하로 잘 내려가지는 않는 기후 대응용.
즉 한국의 겨울에는 맞지 않은 타이어란 뜻이지요. 올시즌은 봄부터 가을까지만 대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사계절에 어울리는 타이어는 올웨더
올웨더 타이어의 기술적 특성은 이렇습니다.
- 눈비가 많이 오는 유럽 4계절에 대응한 타이어, 영하 온도도 대응하고 눈길 주행이 가능하다는 3PMSF 인증도 받음.
즉 올웨더는 눈도 오고 영하로 온도가 떨어지는 한국의 사계절에 대응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대중적인 사이즈인 215 50 r17 타이어 기준으로 올시즌 인기 타이어인 넥센 엔프리즈 ah8과 올웨더 타이어 한국타이어 키너지 4s2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각각 8만원과 10.5만원으로 확인됩니다. 가격 차이도 크지 않으니 타이어 교체 시기가 되었다면 당연히 올웨더로 교체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유럽에서는 8종류 이상의 올웨더타이어를 판매 중인데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2종류만 판매 중이네요. 미쉐린의 크로스 클라이밋 2와 한국타이어의 키너지 4s2. 그럼 두 타이어의 특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시판 중인 올웨더 타이어 비교
한국타이어 키너지 4s2 (Hankook Kinergy 4s2)
장점
- 재고 구하기 쉬움.
- 타이어 사이즈가 다양함.
- 미쉐린 CC2 대비 가격이 아주 낮음. 대략 70% 정도 가격.
- 눈길에서 스노우타이어의 약 90% 성능을 내줌.
단점
- 시속 70km 넘어가면 타이어 패턴으로 인한 특유의 소음이 조금 있음.
- 전체 수명 트레드웨어와 겨울용 트레드웨어가 별도. (전체는 500 겨울 약 400정도)
- 미쉐린 CC2 보다 제동 성능이 약간 낮음.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 2 (Michelin Cross Climate 2)
장점
- 트레드 웨어가 640으로 높음.
- 눈길 제동성능이 트레드웨어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유지.
- 눈길에서 스노우타이어의 약 90% 성능을 내줌
단점
- 시속 70km 넘어가면 타이어 패턴으로 인한 특유의 소음이 조금 있음.
- 재고 구하기 정말 어려움.
- 타이어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음.
- 가격이 비쌈. 흔한 올시즌 대비 2배 가격.
맺음말
올웨더 타이어 특성 파악에 도움이 되셨나요? 타이어는 안전과 직결되어 있으므로 교체 시기가 되었다면 가급적 안전성이 좋은 제품으로 교체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트레드웨어 기준으로 연간 주행 거리가 1만 km 이하이면 한국 타이어 키너지 4s2를 추천해 드리고, 1.4만 km 정도라면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 2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키너지 4s2 올웨더 타이어로 교체 후 매우 만족하면서 타고 있어서 한국에 더욱 다양한 올웨더 타이어가 출시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택권이 다양할수록 좋잖아요?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항상 안전 운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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