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검사 제도 23년 변경 사항 7가지

23년 자동차 검사 관련 7가지 변경 사항(강화 4건, 편리성 개선 3건)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검사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해당 내용 정리 공유해 드립니다. 특히 디젤차 검사 강화가 있어 필수로 미리 확인하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동차 검사 제도 23년 변경 사항 7가지

검사 기준 강화 4건

1. 경유 자동차 질소 산화물 검사 대상 확대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에 등록된 경유 차의 질소 산화물 검사 대상이 3.5톤 이하에서 모든 경유 자동차로 확대됩니다.

경유 자동차를 운전 중이시라면 배기 쪽을 사전 점검하셔야 부적합되서 재검사를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듯합니다.

2. LPG 자동차 용기 검사

시정 권고에서 부적합으로 강화됩니다. 이유는 가스유출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3. 7.5톤 이상 화물차 후미 반사판

야간에 트럭을 승용차가 추돌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7.5톤 이상 화물차 후미 반사판 설치 상태 및 반사 상태 등 검사가 강화되었습니다. 시정 권고에서 부적합으로 강화되었습니다. 

트럭은 재검사하러 가기 어려우니 사전에 점검하셔서 보강 추천해 드립니다.

4. 오토바이 소음

단지 머플러만 검사하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소음을 검사한다고 합니다. 주행 소음이 제작 당시 인증값보다 5dB이상 높아지면 불합격 처리됩니다.

밤에 큰 소음을 내는 오토바이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네요.

편리성 개선 3건

1. 온라인 재검사 도입

가장 환영하는 사항입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불합격 사항은 개선 후 온라인으로 증빙 사진을 제출하면 됩니다. 등록 번호판 훼손 및 봉인,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 등 제동등이 해당합니다. 

  • 제출처 : 온라인 검사소 [새 창 보기]
  • 도입 기간 : 법정 개정일로부터 6개월 후, 즉 6월~7월 이후입니다.

2. 재검사 기간 기준 변경

재검사 10일 기간에 주말 및 공휴일이 껴있어도 재검사 기간에 포함되었는데 이제는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서 재검사 기간에 공휴일, 토요일, 일요일이 껴있으면 10일 + 3일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안 그래도 주말 및 공휴일이 껴있으면 카센터도 쉬어서 불합격 맞은 부위 기한 내 수리하기가 힘들었는데 조금 여유가 있게 되겠네요.

3. 재검사 시 검사 항목 축소

그동안 재검사 시 전체 항목을 다시 검사하여서 시간이 오래 소요되었습니다. 대기실에서만 있어서 그건 몰랐네요. 그런데 23년부터는 불합격 부위만 재검사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그래서 대기 시간이 줄어듭니다. 매우 환영하는 개선 사항이군요.

자동차 검사 결과 시정 권고와 부적합 차이

본문에 부적합으로 강화 내용이 있어 보충 설명해 드립니다.
  • 합격 : 말 그대로 합격입니다.
  • 불합격 : 필수로 불합격 부위 개선해서 재검사 받으셔야 합니다.
  • 시정 권고 : 합격 처리되지만 결과지에 수정해야 할 부위를 안내해드립니다.

맺음말

편의성 개선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디젤차 질소 산화물 검사 강화가 마음에 걸리네요. 적용되면 소형 디젤차를 모시던 분들의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질소 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도록 개선하지 못하는 차들은 어떻게 될지도 걱정됩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항상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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