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토레스 (Torres) 하이브리드 LPG 정보

쌍용자동차에서 기존에 출시되었던 "토레스"를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로 이름을 변경하여 출시하였습니다. "쌍용자동차"가 곧 "KG모빌리티"로 이름이 바뀔 예정이라서 쌍용자동차 이름을 달고 출시될 마지막 차량으로 예상되네요. 그럼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에 대해서 무엇이 달라졌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특징

자동차 명칭이 오해할 소지가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보통 하이브리드는 "내연 기관 엔진 + 모터" 조합을 말하는데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모터가 안 들어가고 "내연 기관 엔진 + 가솔린 연료통 + LPG 연료통" 조합입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토레스를 표현하자면 "토레스 Bi-Fuel"입니다.

홈페이지에 정확히 나와 있지 않은데 LPG 연료통은 무료가 아니고 별도로 30만원을 지불하면 출고 시 LPG 연료통을 로턴이란 제작회사에서 순정처럼 차량에 추가하여 출고해 줍니다. 참고로 LPG 연료통을 추가하면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없다고 합니다. 

로턴 회사 홈페이지 : [새 창 보기]

그리고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큰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LPG는 겨울철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서 꺼리시는 분도 있는데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는 가솔린으로 시동이 걸려 겨울철 시동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트림 및 가격

트림은 2가지를 제공하고 가격은 각각 이렇습니다.

• TL5 : 기본 가격 28,000,000원, 풀 옵션 가격 31,300,000원 
• TL7 : 기본 가격 30,800,000원, 풀 옵션 가격 34,100,000원

엔진 및 연비

엔진은 1.5T 단일 가솔린 엔진입니다. 최고 출력은 이전 대비 5마력 낮아져서 165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27.3kg.m입니다.

연비는 가솔린일 때와 LPG일 때 각각 다릅니다. 가솔린 연료를 쓸 때는 11.1km/l, LPG 연료를 쓸 때는 8.9km/l입니다. 그리고 4WD를 선택하시면 연비가 9.3km/l로 낮아집니다.

그리고 가솔린 연료통 50l와 LPG 연료통 58l를 모두 채우면 약 1,000km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비 운전 잘하면 부산까지 한 번에 왕복이 가능하네요.

외관

전면

사람들을 사로잡았던 멋진 모습에서 변화가 없네요. :)

후면

멀리서 봐도 토레스라고 인식 할 수 있는 깔끔한 처리가 돋보입니다.

내관

실내 모습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조기 조절은 디지털 터치패널이고 USB 포트는 운전석 쪽 2개 뒷좌석에 2개 이렇게 총 4개를 제공해줘서 전자기기 충전에 불편은 없어 보이네요.

크기

전장 4,700mm, 전폭 1,890mm, 전고 1,720mm이고 트렁크 용량은 703l인데, LPG Bi-fuel 옵션을 선택하시면 바닥이 살짝 높아져 트렁크 용량이 소폭 줄어듭니다.

주행 안전 보조 장치

참 많네요. 필요한 건 다 있습니다.

• 긴급 제동 보조
• 주행 중 후측방 경고
• 주행 중 후측방 충돌 보조
• 주행 중 차선 이탈 경고
• 주행 중 차선 유지 보조
• 주행 중 차선 변경 경고
• 주행 중 안전거리 경고
• 정차 중 앞차 출발 알림 경고
• 후진 중 후측방 접근 경고
• 후진 중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
• 안전 하차 경고
• 스마트 하이빔
• 고속도로 안전 속도 제어
• 부주의 운전 경고
• 긴급 제동 보조

자동차 보험 가입 시 안전장치 모두 체크해 주면 가입 비용 최소 10% 이상 절약할 수 있겠네요.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홈페이지 링크

[새 창 보기]

맺음말

모터 하이브리드가 아닌 LPG Bi-Fuel이라 아쉽긴 하지만 LPG 연료가 싸니까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보입니다. LPG 충전소 안 보이면 가솔린 주유소 가서 넣고 LPG 충전소 보이면 넣고 다니면 주유 걱정 없군요.

이상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살펴보기를 마칩니다. 모두 항상 안전 운전되시길 바랍니다.